두산주류BG는 미국 칵테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칵테일용 소주인 'KU소주'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7백50ml 용량에 알코올도수 24% 짜리로 두산상사BG를 통해 미국으로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두산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보드카 대신 한국산 소주를 섞어 칵테일을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어 수출전용으로 만들었다"며 "한식당을 포함해 약 2만2천여개의 주류판매업소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품명 중 'KU'는 우리말의 '그' 발음을 영어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쿨(cool)'이라는 단어를 연상토록 했다.


용량은 기존 3백75ml 제품보다 두배 크며 디자인은 현지인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미국에서 제작했다.


병 모양도 위스키 제품과 비슷한 직사각형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했다.


두산은 미국의 메이저 유통업체와 제휴해 올해 5만상자(1상자=7백50ml짜리 12병)를 수출할 예정이며 향후 3년동안 45만상자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