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은 다음 키우기보다는 먼저 LG에 필요한 인재인지 검증한 뒤 채용하겠다.' LG그룹이 국내외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산학협동 및 글로벌 인턴십을 강화,먼저 LG가 원하는 인재로 육성한 뒤 채용하는 방식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LG는 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이문호 LG인화원 부회장,㈜LG 강유식 부회장 등 LG 임직원 및 학계인사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일정으로 '제10회 LG 인재개발 종합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구본무 그룹 회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에서 "인재 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후속조치 성격을 띠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