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일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를 연 2회 정례화해 각종 제도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외국 금융사 CEO 간담회를 통해 금융규제 및 감독제도 개선과제를 발굴·추진하는 한편 외국 금융사들이 금융허브 구축 등과 관련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별도의 상호대화 창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연내 영문 홈페이지를 보완키로 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이후 외국 금융사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은행 추가지점 설치시 자본금 요건 완화(은행) △금융상품에 대한 규제 완화(보험) △투자상품 및 주문제도 관련 영업환경 개선(자산운용) △신용 파생상품 취급허용(증권) 등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