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집을 팔아 번 돈(주택 양도소득)은 총 6조4천억원이었으며,3억원 넘게 차익을 남긴 경우도 2천2백6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총 37만5백41건의 주택 거래로 6조4천1백37억원의 양도소득(양도가액-취득가액-필요경비)이 발생했다. 이같은 거래건수와 양도소득은 2002년 44만9천9백2건,4조2천8백51억원에 비해 거래건수는 17.5% 줄어든 반면 양도소득은 49.7%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3억원 넘게 양도차익을 남긴 경우는 총 2천2백67건으로 양도소득액은 총 1조3천3백52억원이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