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8∼21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WGC) 월드컵에 출전할 24개국이 확정됐다.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GA Tour)은 7일 자동출전국 18개국과 함께 지역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딴 한국과 미얀마 대만 멕시코 콜롬비아 이탈리아 등 출전국 24개국이 모두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세계 랭킹에 따라 부여하는 자동출전권을 받은 국가는 아르헨티나 호주 오스트리아 덴마크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 일본 뉴질랜드 파라과이 스코틀랜드 스페인 남아공 스웨덴 미국 웨일스 등이다. 한국선수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신용진(41·LG패션)과 김대섭(23·SK텔레콤)이 나간다. 개최국 스페인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를 내세워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