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는 기업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를 위해 보유 중인 녹십자생명보험 보통주 1백% 중 49.9%(4백86만5천주)를 3백24억원(주당 6천6백66원)에 처분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의 이행일은 오는 2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 인수자는 성호건설 등 4곳이며 개별적으로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분 매각은 회사 측이 그동안 밝혀온 대로 전략적 제휴를 위한 국내외 투자 유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따라서 경영권 행사 주체에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