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25일부터 매주 2회 기차와 버스를 연계하여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는 무박3일의 '금강산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매주 월·금요일에 운행되는 금강산 관광열차는 무궁화 객차 6량과 간단한 스넥을 파는 카페객차 1량으로 편성돼 있다. 서울역에서 오후 8시40분에 출발,다음날 오전 3시10분께 동해역에 도착한 후 연계버스를 이용해 군사분계선과 38선·비무장지대를 지나 북한 온정각 휴게소에 도착하게 된다. 금강산에서는 양지대~상록수~금강문~옥류동계곡·비봉폭포~구룡폭포까지 약 3시간의 관광을 즐긴 후 금강산 온천을 하고 동해역을 거쳐 다음날 새벽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