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디지털다기능디스크) 규격 주도권을 다투고 있는 '블루레이' 진영의 일본 소니와 마쓰시타가 DVD 전용 재생장치에 이어 캠코더 분야에서도 한발 빠른 상품화에 나선다. 소니 등은 빠르면 내년 중 블루레이 DVD를 채택한 새로운 캠코더를 개발,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블루레이 진영의 가전분야 주축 기업인 소니와 마쓰시타전기,히타치 등은 휴대가 간편한 소형 디스크를 개발,고화질 하이비전 동영상을 1시간 이상 녹화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블루레이 기술 사양이 확정되는 대로 상품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