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상근감사로 내정됐던 이영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이를 거절,국민은행이 새로운 감사 후보로 옛 한빛은행 상무 출신인 강용식씨를 내정했다. 이 부원장보는 7일 "감사내정을 통보받은 후 입장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국민은행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5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고 공석 중인 상근감사에 이 부원장보를 내정하고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이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