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원유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유가가 사흘째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65센트 오른 52.67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지난 1983년 NYMEX가 원유 선물거래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인 이날 뉴욕유가는 개장초 한때 배럴당 53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X)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에 비해91센트 상승한 배럴당 48.90달러에서 거래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