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이 삼성전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8일 우리 유제우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LED와 MLCC 등 범용제품의 가격 하락과 주력제품인 휴대폰용 PCB의 이익률 축소로 올해와 내년 수익성은 종전 예상보다 더디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휴대폰용 PCB 단가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가 휴대폰 가격경쟁력 회복을 위해 범용부품 단가 하락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유 연구원은 제품의 경쟁력과 절대 이익 규모를 늘리는 것이 주가 상승의 선결 조건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