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대우종합기계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8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대우종합기계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공작기계와 엔진이 건설기계 부진을 만회하고 유럽 및 북미 수출 호조로 매출이 당초 예상(6,637억원)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중국 굴삭기 판매 급감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당초 예상대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448억원으로 추정. 송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 수출이 내년 상반기까지 수주가 확보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건설기계가 일정부분 회복될 경우 지난해와 같은 강력한 이익 모멘텀이 내년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를 1만500원에서 1만2,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