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용욱 AG클리닉 원장 > 사업을 하는 P씨(57)가 노화방지클리닉을 방문했다. "술,담배도 끊고 노화방지에 좋다는 음식도 골라 먹고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도 노화가 계속 진행되는 것 같아서 수소문 끝에 노화방지클리닉을 찾아 왔습니다." 최근 들어 심해진 피로감과 활력 및 성기능 저하를 걱정하는 P씨를 검사해보니 간기능을 비롯 일반적 혈액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지만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호모시스테인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정도를 측정하는 호르몬검사 결과 나쁜 호르몬인 인슐린과 코티졸이 높았으며 노화를 방지하는 호르몬인 성장호르몬과 남성호르몬,DHEA는 젊은 사람의 50%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다. 활성산소로 인한 신체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소변 MDA 수치가 높았고 체내 항산화능력도 저하돼 있었다. 반응속도,청력,진동감각,폐활량,기억력,시각조절능력,민첩성 등 12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진 생체나이 측정결과는 56세로,실제 나이에 비해 노화가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호르몬 균형요법을 실시하였고 호모시스테인을 낮춰 주는 약물치료와 항산화제요법을 병행하였다. 치료한 지 3주 후부터 피로감이 없어지고 활력과 성기능이 향상되기 시작했다. 3개월 후 재측정한 결과 호르몬은 모두 젊은 사람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활력과 성기능을 되찾아 10년은 젊어진 기분이라는 P씨의 생체나이를 6개월 치료 후 다시 측정해 보니 47세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알려진 노화방지법으로는 운동요법,생활습관요법,약물요법 등이 있지만,생체나이를 되돌리려면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르몬 균형요법과 항산화제요법이다. 나이가 들면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호르몬은 줄어들고 노화를 촉진하고 성인병을 일으키는 나쁜 호르몬은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균형이 깨진 호르몬들을 젊은 사람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호르몬 균형요법이다. 한 가지 호르몬만 보충해 줄 경우 호르몬 간의 균형이 깨져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운데 비해 여러가지 호르몬을 필요한 만큼 보충해주거나 감소시켜주는 균형요법은 효과가 좋으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www.ag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