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등 6개사 이달 공모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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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국일제지 등 6개 업체가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어서 IPO(기업공개)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최근 코아로직 디엠에스 등 새내기주들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신규 종목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국일제지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태양기전 신지소프트 등 6개 업체가 줄줄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메리츠증권 노기선 기업인수팀장은 "10월에 공모를 받는 업체들은 휴대폰 반도체 등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IT(정보기술) 관련주가 많은 게 특징"이라며 "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은 물론 동종 업체의 최근 주가 움직임 등을 살펴보고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10월 공모주 첫 테이프를 끊는 국일제지는 12,13일 청약을 받는다.
담배필터용 다공권지,담배 접합지,식품 포장지,스테인리스 간지 등이 주요 제품이며 포스코 KT&G 등에 납품하는 안정적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 2백29억원어치를 팔아 30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공모 물량은 8만주이며 공모가는 1만5천원(액면가 5천원)으로 결정됐다.
18일 이후에는 5개 업체의 공모 일정이 몰려 있다.
휴대폰 윈도를 주로 생산하는 태양기전은 상반기 매출 2백79억원과 순이익 49억원을 거뒀다.
19,20일에는 무선인터넷 다운로드 솔루션 업체인 신지소프트와 PDP·LCD TV를 만드는 디지탈디바이스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신지소프트는 필링크 소프트텔레웨어 다날 등과 함께 무선인터넷 테마를 형성할 전망이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이레전자 현대디지털이미지 등과 업종이 같다.
이 밖에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제조용 장비업체인 케이이엔지와 휴대폰 솔루션 업체인 모코코는 오는 20,21일 청약을 접수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