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행장 "합리적인 개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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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새로운 사렁탑을 맞은 강정원 행장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개혁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은행장 시절 노조와의 합의하에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조직도 씨티은행식으로 바꾸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 은행에서는 처음으로 백오피스 기능 강화에 후선업무제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해 본점 임원과 부서장의 소파를 모두 회의용 탁자로 교체하는 파격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했습니다.
서구적인 사고는 업무 처리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은행 최초로 행장 수행비서제를 없앴고 부서 과장, 차장들에게 직접 업무를 보고받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경기도 2년 시절을 제외하고는 외국에서 학교를 다녀 영어는 현지인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배경 때문에 국내 보다는 해외 투자가들에게 호의적인 인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근무 경험도 씨티은행, 뱅크스트러스트, 도이체뱅크 등 대부분 외국계 금융회사를 거쳤기 때문에 해외 신뢰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항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