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윤종용) 등이 후원해 지난 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한국전자전(KES 2004)이10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등 15개국 450개의 전자업체들이 참가해 최신기술과 첨단제품을 선보였으며 19만3천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전자진흥회측은 말했다. 특히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전자전과 개최 시기가 연계돼 전세계 5천2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 18억5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전자전은 내년부터는 고양시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전시규모를 올해보다 60% 늘리고 전시아이템의 섹션화와 전문화,고객만족의 전시마케팅 등을 추진해 동북아의 대표적 IT전시회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