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시멘트업종에 대해 사상 최초로 가격 인하 경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적정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11일 강관우 굿모닝 연구원은 일부 대형 시멘트업체들이 비수기 기간중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인하 가능성이 있어 철옹성같던 시멘트 가격체제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재고 증가외 수입시멘트를 사용중인 남부 지방의 중소시멘트업체들에게 잠식당한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수익성 악화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오는 2006년이후에나 수익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일시멘트성신양회 적정주가를 각각 4만9,900원과 1만9,9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