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과학기술원은 신소재공학과 황현상 교수(38)가 세계적 반도체 연구기관인 미국 세마텍으로부터 18만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황 교수는 2006년 3월까지 '차세대 반도체 소자용 고유전율 게이트 절연막 공정기술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세마텍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민관 합동연구기관으로 실리콘 반도체공정 및 장비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92년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박사 학위(재료과학)를 받은 황 교수는 97년부터 광주과기원 신소재 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