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성 동탄 2차 동시분양 모델하우스에 주말동안 모두 5만 여명이 몰려들어 동탄신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내일 청약접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판교대기수요자들이 얼마큼 움직여줄지가 청약률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종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일 첫 청약접수를 앞두고 있는 화성 동탄 2차 분양 열기가 뜨겁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주말에만 5만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시범단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각자 독특한 전략을 내세우며 분양몰이에 한창입니다. 동탄신도시에서도 이번 2차 단지에는 중대형 평형이 많이 배치돼 있어 각 건설사들은 마감재 수준을 높이고 방을 거실로 개조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급화 전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단지 바로 옆 특목고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군면에서 후한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선 신도브레뉴 분양소장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특목고 등 학군이 좋다." 평당 분양가격이 시범단지보다 30만원이나 더 비싸 거품 논란도 일고 있지만 중대형 평형이 시범단지 때보다 훨씬 많아 실질적인 분양가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역시 관건은 내일 시작되는 청약접수 결과입니다. 내년 초 도입될 채권입찰제로 판교 중대형 평형 분양가가 1천2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판교대기 수요자들이 790만원대 동탄 중대형 아파트로 얼마큼 움직일까가 청약률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이면 판가름 날 판교동탄 2차 청약률. 하반기 분양시장 향방을 가늠할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