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슬림CRT의 출시로 LCD-TV 시장이 다소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했다. 골드만은 전주말 자료에서 디스플레이 뱅크 컨퍼런스 참석결과 LCD-TV 수요가 실망스러울 수 있으며 평면 패널업체들이 원가 인하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내년 1월부터 슬림CRT 출시 예상 등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이같은 3가지 현상들이 대체적으로 LG필립스LCD에는 부정적이나 삼성SDI와 LG전자에는 유리한 것이라고 평가. 이어 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연간 LCD-TV 수요가 710만대로 추산돼 당초 전망치 800만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LCD-TV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나 CRT-PDP 등 다른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은 관계로 TV 선택시 비용 인하가 가장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 LG필립스 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모두 내년 1월 슬리CRT 출시를 장담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LCD-TV에 잠재적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