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3분기 어닝쇼크 발생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번주 미국 인텔과 한국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3분기 어닝시즌 돌입과 관련해,동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증가율 전망치가 9월초 14.9%에서 이달초 13.8%로 낮아지는 등 기대감이 하향돼 어닝쇼크로 주가가 한 단계 추락할 위험이 제한적이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3분기중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9조원에서 3.4조원으로 급감. 김 연구원은 "특히 4분기 실적전망 하향 조정이 3분기 하향속도를 초월해 진행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고"삼성전자와 인텔같은 IT주들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충만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IT주들이 비IT주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고 있는 현실은 상대적으로 높은 IT주들의 이익성장률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판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