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무엇일까. 키케로는 이렇게 답한다.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자식이 되고,고통스러울 때면 위안이 된다.' 하지만 한경BP는 이 말에 꼭 맞는 출판만을 하고 있지는 않다. 청장년층에게는 돈을 버는 노하우도 알려주고,대학생들에게는 매서운 시장논리의 생존법칙과 실물경제의 길라잡이 역할도 한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늘 목숨을 거는 알뜰한 주부들에게는 살림살이 지혜를 전달하기 위해 뜬눈으로 밤을 샌다. 부자들을 위한 자식보다는 부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벗을 만들어주기 위해 가끔 자신의 남편 또는 아내와 원수가 되는 웃지 못할 패러독스에 처하기도 한다. 그뿐이랴. 빛과 소금,물과 공기 같은 책을 만든다는 지나친 사명감에 매달리다 '정작 나는 물만 먹고 빛은 못 보고 공기처럼 떠돌다 사라지는 게 아닐까/하는 회의가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절대 타협 불가능한 자존심만은 지키는 곳이 바로 한경BP다. 출판은 한 사회의 모든 가치를 비추는 거울과 같고,미래사회를 밝히는 등대와 같다는 대명제가 그것이다. 지금껏 7백종 이상의 책을 세상에 내놓은 한경BP는 앞으로도 다음사회 주역들의 정신적 물질적 자양분이 될 것을 약속한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경영사상가 피터 드러커 박사는 한경BP와 만남으로써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톡톡 튀고 맛깔난 경제 경영의 세계,그 무한의 가능성을 조리하는 최고의 요리사를 갖춘 곳으로서 한경BP는 언제나 독자 여러분만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