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누리투자증권은 국민은행에 대해 차기 행장 후보 선임은 긍정적이나 이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고 시장의 기대를 벗어난 놀랄만한 인물이 선임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CEO 선임과 관련된 재료가 크게 부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3분기 실적, 중소기업 및 가계여신 부실화 가능성과 향후 실적 전망이 주가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추정치인 2,300억원을 소폭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나 경험손실률 적동 등 충당금 적립 기준의 변경 등으로 3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적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신임행장 선임이후 국민은행은 미래 부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지연되어 온 한계 기업의 정리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고 부실정리로 인한 4분기 적자 시현은 주가에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투자의견 중립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