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가 10일 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의 무장세력을 겨냥한 미사일을 발사,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팔레스타인 보안 관리들은 이 미사일 공격으로 숨진 사람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파타운동 소속 무장단체인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소속 20세 대원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폭발장치를 폭발시키려는 팔레스타인 세력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낮에도 이스라엘 전투기가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의 자발리야 난민촌 내 거점에 미사일을 발사, 1명이 숨지고 8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다쳤다고 병원 관리들이 전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부상 후 치료중인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1명이 이날 병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28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벌인 이래 숨진 팔레스타인 주민은 108명으로 늘어났다. (가자시티 AFP.A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