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의 주체였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88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47포인트 하락한 875.85를 기록하는 상태입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370선을 회복했습니다. 최근 신유동성장세를 이끌며 증시상승의 주체가 되었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29억원과 326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며 증시하락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는 381억원 매수우위입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각각 1.36%와 2.18%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외증시 하락과 이번주 목요일 있을 옵션만기의 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한 한편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실적에 따른 차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