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정유 산업의 호황이 오는 200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동양 박정아 연구원은 정유산업에 대해 정부정책 요인이라는 속단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2007년까지 석유정제 설비 증설은 미미한 반면 선진국 경기 호조로 석유제품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는 노후 설비의 Scrap 및 경질유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이어져 현재의 고마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석유정제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의 성수기가 중첩되는 내년 1분기까지는 현재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며 Crack Spread의 확대로 절대 유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정유사의 수익성은 보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SK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는 5만5,7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Oil은 매수 의견과 목표가 6만2,7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