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현장에 19명의 증인 중 7명이 불참하자 의원들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에 대한 국정감사 둘째날인 오늘, 국민은행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고 카드사태 관련 증인인 진념 전 재경부 장관과 변양호 금융정보분석원장, 안공혁 대한손해보험협회장도 중복출석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LG카드 유동성 위기 당시 기업 책임자였던 이헌출, 이종석 전 LG카드 사장은 해외 출국으로 연락 자체가 두절되는 등 출석회피 구태가 재연됐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