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가 이난규씨가 13일부터 서울 인사동 공화랑에서 '사색의 미학'을 주제로 개인전을 갖는다. 산 강 나무 등 자연 소재와 우산 모자 손수건 등의 일상적 소재를 혼용해 명상의 분위기를 연출한 작품들을 내놨다. 석판에 사진을 전사한 신작들도 선보였는데 이미지의 사실적 기법과 공간 연출을 섬세한 터치로 처리했다. 자연의 흔적과 더불어 시·공간을 암시하고 싶은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19일까지.(02)735-9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