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5년간 4천만달러 투자 .. 12일 R&D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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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술(IT) 업체인 HP가 한국에서'유비쿼터스 모빌리티'기술과 전자태그(RFID)분야 연구에 앞으로 5년간 4천만달러를 투자한다.
HP는 12일 여의도 한국HP 본사에서 칼리 피오리나 회장,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과 김태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최준근 한국HP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R&D)센터인 'KDC' 개소식을 가졌다.
3백여평 규모의 이 센터는 연구시설뿐 아니라 전시장도 갖추고 있다.
HP는 연말까지 이곳에 40여명의 연구 인력을 배치하고 앞으로 5년간 4천만달러(정통부 지원 1천만달러 포함)를 투자할 계획이다.
KDC는 '유비쿼터스 모빌리티'와 RFID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방송·통신을 포괄하는 '리치미디어'와 홈네트워크 등 유비쿼터스 기반의 부가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모빌리티'는 이동통신과 인터넷 사업자를 위한 유비쿼터스 서비스 인프라를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등 RFID 기초기술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도 담당기로 했다.
일본연구소에서 진행하던 모바일 기술 개발을 KDC가 주도하고 암호화기술 압축기술 보안기술 등도 연구할 계획이다.
피오리나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앞으로 디지털 모바일 버추얼 퍼스널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한국은 잘 갖춰진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신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신기술을 연구하기에 완벽한 곳"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