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실적 부담감이 4일연속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에 따른 외국인 매도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실적 전망과 주가 영향을 종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의성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삼성전자 오늘 큰폭으로 하락중입니다. ….%떨어진….인데요. 오늘 삼성전자 하락하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일단 오늘 시황 급락하면서 860선 마저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김현석 연구원은 오늘 밤 인텔의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화되는 미국증시 어닝시즌과 금요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지켜보려는 관망세로 인해 단기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동양증권 허재환대리도 당분간 조정 국면이 예상되나,IT주들의 실적 부진이 새로운 악재가 아닌 만큼, 하락 반전이 아닌 조정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 급락도 IT경기 둔화와 실적 부담감이 아무래도 커 보입니다. LG필립스LCD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빗나갔다는 점, 이에 따라 LCD 부분 1위로 평가받는 삼성전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점이 하락 이유로 분석됩니다. Cg. 동원증권도 TFT-LCD와 휴대폰 부문 부진을 반영해 3분기 영업익 추정치를 낮췄습니다. 1분기 4조원 어닝서프라이즈에서 3분기 3조원 밑으로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점은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질문2>> 증권사에서 내놓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 추정치 평균이 3조 2천억원수준이었는데요. 오늘 증권사별로 이 수준을 밑돌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체적인 시장컨센서스는 2조9000억원~3조2000억원 범위입니다. 증권사별로 차이는 있습니다만 영업익 3조원을 지키느냐가 관건이라는 평가였습니다. 그런데 3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전망치 하단부를 예측했던 증권사들도 그 예상 수치를 더욱 낮췄습니다. 질문3>> 증권사별로 자세하게 알아보죠. 기자>> 오늘 삼성전자의 영업익과 순익을 낮춘 증권사는 동원 현대 다이와 메릴린치 UBS가 있구요 도이체방크증권은 차익을 실현하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증권사별 영업익 전망치를 비교해서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일단 10월에 전망치를 업데이트한 증권사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굿모닝과 교보 한화증권등은 3조 1천억원수준이구요 외국계증권사중에서는 골드만과 모건스탠리가 3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조원을 밑돌 것이라고 예상한 증권사는 현대증권, 동원증권 메릴린치 다이와 미래에셋증권등이 있습니다.미래에셋은 영업익이 3조원에 못미치더라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질문4>> IT경기 바닥이 언제냐가 삼성전자 주가에도 영향을 줄텐데요 증권사는 그 시기를 언제로 잡고 있는지요. 기자>> 대체로 내년 이르면 1분기 대체로 2분기를 바닥으로 보는 증권사가 많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분기별 영업익 바닥은 내년 2분기, 금액은 2조원 수준이며 그 이후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수익이 최소한 어느 범위에서는 확보될 것이라는 절대적인 수익창출능력 면과 주가 저평가 국면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구요. 미래에셋증권 임홍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조원에 못미치더라도 한투증권과 동원증권은 내년 1분기가 바닥권으로 판단된다고 말했고, 이익의 바닥권이 진행중이어서 주가 탄력성은 떨어지겠지만, 40만원 초반대면 저가매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질문5>> 그렇다면 주가와는 어떻게 연관시켜 볼수 있을지, 전략도 함께 정리해주시죠. 기자>> IT실적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주가는 40만원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삼성증권은 IT 경기 침체에 따른 모든 부정적인 영향을 반영했을 때, 내년 삼성전자의 최저주가는 40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제품들이 내년에도 공급과잉 상태에 접어들 것이고 특히,D램과 낸드플래시도 공급과잉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쟁력과 IT경기침체에 따른 하락요인이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고, 경기가 회복될 경우 이익상승 속도가 경쟁업체보다 빠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대증권은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42만원선을 기준으로 저점 매수로 대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최근 반등하는 D램 가격을 고려한다면 삼성전자보다는 하이닉스가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질문6>>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기자>> 9월 17일부터 시작된 자사주 매입은 어제까지 10회 이뤄졌구요 총 백오만주, 전체 수량의 26.3%가 완료됐습니다. 앞으로 약 2백 95만주가 남았구요. 이기간 외국인의 보유비중은 57.98%에서 57.12%로 줄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외국인의 매도는 대부분 삼성전자에 집중돼 있지만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기간 동안에 외국인 매도가 나타났다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를 불안하게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증권은 과거 삼성전자 매입기간 중 외국인은 상승국면에서 은행과 운수장비 화학업종을 순매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삼성전자에서 차익실현하고 다른업종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것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종목은 sk케미칼 삼성중공업 효성 한진중공업 한화석화 현대중공업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