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LCD용 편광필름 업체인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LCD업황 악화는 오히려 기회"라며 '매수'의견에 1만1천5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에이스디지텍은 기존 주력제품인 TN-LCD용 및 STN-LCD용 편광필름 외에 메이저 업체 두 곳이 국내 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는 TFT-LCD용 편광필름 분야에 최근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LCD패널 단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LCD업체들이 부품 공급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어 에이스디지텍이 중소형 TFT-LCD용 편광필름을 삼성전자에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