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아파트 청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판교신도시 청약을 위해 통장을 아낄지, 아니면 동탄 지역으로 발길을 옮길지를 놓고 청약 예정자들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집 마련 전략 한창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동탄신도시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분양몰이가 한창입니다. 동탄신도시 '분양몰이' 동탄신도시 2차 단지에는 중대형 평형이 많이 배치돼 있습니다. 단지 바로 옆엔 특목고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여건면에선 후한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서민들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판교신도시 변수. 상당수 수요자들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판교를 염두에 두고 청약통장을 아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청약자들의 상황에 맞는 청약전략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우선 동탄신도시의 큰 평형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은 판교와 분양가를 비교해 청약을 고려해 볼필요가 있습니다. 판교신도시는 중대형 평형이 채권입찰제 도입에 따라 분양가격이 상승하고 청약경쟁률도 높을 것을 염두해 둬야 합니다. 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판교신도시를 염두에 두고 청약전략을 짜야 합니다. 화성 거주자나 아파트 마련이 급한 실수요자에겐 동탄 분양이 좋을 기횝니다. 하지만 판교신도시 희망자나 투자자라면 동탄신도시 분위기를 살펴보고 청약을 서두르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중소형 평형 희망자라면 통장 활용에 제약을 받지 않는 사전예약자나 3순위 청약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와우TV뉴스 한창홉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