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한국 고배당주를 공략하되 옵션을 활용한 3가지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12일 메릴린치 전략가 스펜서 화이트는 한국기업들이 거의 비슷한게 12월말 배당락을 맞이한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증시 시나리오에 따라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지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고배당 바스켓(톱 10으로 구성)에 주력하면 평균 4.7%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과거 경험상 예측. 이어 제한적 지수 상승을 가정할 경우 고배당 바스켓에 더해 5% 외가격 풋옵션을 매수하고 6.25% 외가격 콜을 매도해 평균 수익률을 3.2% 정도로 묶어 놓는 방법. 반면 지수 급락을 우려한다면 고배당 바스켓을 완전 헷지하는 데 등가격 풋옵션을 매수.이 경우 수익률 제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