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각종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말한다.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원래 뜻은 '언제 어디서나''동시에 존재한다'이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는 한마디로 '만능 정보통신망'을 일컫는다. 유비쿼터스 환경에서는 모든 사물이 컴퓨터화된다. 컴퓨터화된 모든 객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통신이 중심이 되는 사이버 세계에 비해 유비쿼터스 세상에서는 사람과 사물 또는 사물과 사물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3차원적인 '공간 컴퓨팅'이 이뤄진다. 단순히 인터넷만 연결되는 2차원적인 사이버 환경과는 차원이 다르다.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선 네트워크 기술과 단말기 기술,보안과 인증기술,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기술 등이 필요하다. 백본 네트워크의 전송 용량도 현행 테라급(Tbps·초당 1테라비트)보다 1천배 빠른 페타급(Pbps·초당 1페타비트)에 달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HP가 유비쿼터스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보통신부의 'IT839전략' 중 3대 인프라에 2010년 광대역통합망 완성을 목표로 전자태그(RFID)와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