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야후의 3분기 실적이 국내 증시 및 인터넷주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긍정적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메리츠 성종화 연구원은 야후의 3분기 실적은 가시적으로 놀라운 수준이나 이는 구글의 기업공개 당시 주식 매각차익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질적 평가를 할 경우 순수한 본원적 영업실적은 월가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 2분기 이후의 성장둔화의 모습이 재차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인터넷주들 또한 미국과 마찬가지로 올 3분기 실적은 대체로 부진할 전망이며 당분간 뚜렷한 성장모멘텀을 발견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