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적금 줄고 펀드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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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저금리를 견뎌지 못한 예금고객들이 높은 수익을 찾아 펀드상품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성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은행권 저축고객이 눈에띄게 줄고 있습니다.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는 예금통장과 매달 조금씩 입금하는 적금통장은 올들어 20만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금금리가 3%대로 떨어지면서 대체수단을 찾아 이탈한 것입니다.
이 자금은 초단기 금리상품인 MMF와 채권형 펀드로 일부 움직였고 특히 저축과 성격이 비슷한 적립식펀드가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적립식펀드의 계좌수는 올들어 30만개나 증가하며 저축고객 이탈분을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매달 일정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은행권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적립식펀드의 부대서비스도 기존 적금상품 처럼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장기상품의 특성에 맞게 보험가입이나 의료비혜택이 가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펀드간에 이동할 수 있게해 시장의 상황에 맞게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금융자산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예금상품에 묻어둔 자금의 일부를 투자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