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5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22%) 떨어진 856.18에 마감됐다. 지난 7일 이후 5일째 하락세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전날 인텔,야후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전날 급락에 따른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8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0.67% 상승한 44만9천원을 나타냈고 현대차도 2.3% 오르면서 4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폭락했던 LG필립스LCD는 이날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POSCO는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2.7% 떨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5.6% 뛰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고 동부제강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로 11.5% 올랐다. 금호석유는 보통주와 우선주가 나란히 급등하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남광토건 주가는 13.73%나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