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37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93%) 오른 372.54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강세를 유지하며 오전 한때 374대를 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둔화됐다. 야후와 인텔 등 미국 IT주의 실적 호전이 매수세를 촉발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전날보다 15.92포인트(1.83%) 오른 884.82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가 4.67%의 오름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고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거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하나로텔레콤이 4.57% 올랐으며 LG마이크론CJ인터넷도 각각 4.68,7.97%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CJ홈쇼핑만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레인콤은 3분기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인츠커뮤니티와 솔빛텔레콤은 4일째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