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비행기.전세기 김포공항서 뜨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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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국내선 항공편만 운항되던 김포공항에 해외를 오가는 개인 또는 기업의 전세 비행기가 뜨고 내리게 된다.
1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 말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자가용 및 전세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가 국제선을 운항하지 않은 이후 적자가 쌓이고 있는 김포공항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현재 건교부는 서울지방항공청에 항공기 운항을 대비한 후속조치를 지시해 놓고 있다.
건교부는 법무부,관세청과 세관·출입국관리 등 세부사항에 관한 협의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