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연속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13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3.61%였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78%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0.02%포인트 내린 각각 연4.08%와 8.48%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박승 한은총재가 어떤 발언을 할지를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와 물가에 대한 박 총재의 언급이 시장 중립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자 금리는 약간씩 떨어졌다. 그러나 연3.60%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은 확대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연3.61%로 오전장을 마친 채권금리는 오후장에서도 횡보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