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에 50여개 첨단 중소업체가 입주하는 제2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동두천시는 최근 경기지방공사가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비의 60%(3백억원)를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사업 일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경기지방공사와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협의,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협의 보상 등을 모두 끝내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동두천시는 당초 2008년 말까지 완공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2007년 말까지 단지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민자 3백억원 등 총 5백억원이 투자될 동두천 제2지방산업단지는 제1지방산업단지(피혁·염색)와 맞붙은 동두천동 446 일대 5만7천여평 규모로 전기·전자·기계 등 첨단 중소업체 50여개가 입주하게 된다. 제1지방산업단지는 염색·피혁업체 41개가 입주해 지난 2002년 6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최용수 동두천시장은 "제2지방산단이 조성되면 3천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