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이수페타시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14일 현대 설종록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8월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노조측의 잔업 거부 결과,8월 한달간 가동률이 평상시 2/3수준으로 떨어지면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액 감소는 고정비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이 하락해 올 상반기 11.0%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8.7%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핸드폰용 PCB는 전체 핸드폰 시장 성장률의 위축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며, 주 거래업체인 LG전자가 최근 대만업체를 신규 공급자로 채택하면서 가격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 연구원은 저조한 3분기 실적과 전방산업의 증대된 불투명성을 반영, 예상실적을 하향할 예정이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