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2006년부터 미국 경기가 다소 심각한 하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CLSA 경제분석가 짐 워커는 내년 미국 경제가 추세 혹은 추세 이상 성장을 할 것이라는 데는 어느정도 확신하나 2006년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워커 연구원은 우선 90년 후반부터 풀린 초과 유동성이 지난 3년간 서서히 흡수되고 있으며 미국 연방금리는 중립 수준인 3%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초저금리가 불러온 미국 소비자들의 부채 잔치는 앞으로 실질 수입을 갉아먹은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2006년초부터 다시 완화 정책이 시도되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2006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0~2% 사이를 기록하고 하강기는 더 길고 더 심각할 것으로 추정했다.아시아는 오로지 중국만 쳐다볼 것으로 분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