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시대-서울/미래성장산업] (주)명화금속 .. '직결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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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화금속(대표이사 임정환 www.mhs.co.kr)은 나사 제조 전문업체이다.
특히 이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직결나사"는 세계최고기술을 자부한다.
직결나사는 나사 끝에 드릴날이 붙어 있는 것으로 철판이나 상대물을 뚫고 직접 태핑작업까지 한번에 끝내기 때문에 기존공법에 비해 공기가 단축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직결나사는 지름이 6.3mm가 가장 큰 것이었으나 이 회사 제품은 8mm까지 개발돼 직경 8mm에 상대물 12mm이내의 철판까지 뚫을 수 있어 고강도의 드릴 작업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이 회사의 직결나사는 철판을 뚫고 들어가 두 물체를 하나로 결합시키기 위해 나사의 끝을 뒤틀리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임 대표는 ""뒤틀림 나사"로 불리는 자사의 직결나사는 기존엔 직접 손으로 깎아 만들어 값이 비싼 것이 단점이었으나 세계 최초로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가격경쟁력도 이뤄냈다"며 "모든 것이 열악한 중소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임"을 강조했다.
한편,분당 500개를 생산할 수 있는 이 회사의 생산력도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생산량은 대만 200개,일본 180개에 크게 앞서는 수치로 임 대표는 "향후 분당 700개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나사 공화국 대통령"이란 별칭으로 유명한 임 대표는 50여년동안 오로지 나사제작에만 몰두해 왔으며,이를 통해 180여개의 특허출원을 했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94년에는 "우량중소기업"에 선정되었으며,95년 "신 한국인상",96년엔 "기술혁신장려상"을 받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임 대표는 "건설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히며,"그동안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주로 선진국을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했지만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연 간 2백억원대의 매출액을 2005년에는 5백억원대로 올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031)498-88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