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시대-서울/미래성장산업] ㈜세화피앤씨‥개인정보 보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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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필름'이 국내에서도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PE폼 및 필름 제품군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생산노하우를 쌓아온 (주)세화피앤씨(대표 구자범ㆍwww.sheahwa.com)는 지난 2001년부터 30억원을 들여 3년여의 연구 끝에 개인정보 보호 필름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세화피앤씨가 이번에 선보인 '매직 스크린'은 블라인드 방식의 시야각 조절 기능을 가진 필름.개인 정보 보호가 필요한 은행 현금 인출기를 비롯,컴퓨터,휴대폰 등의 화면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제품을 부착하면 사용자 외에 주변 사람들이 화면을 훔쳐보는 것을 방지해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도 모바일뱅킹이나 메일,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정면에서는 화면이 보이지만 30도 이상의 각도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햇빛이나 형광등 반사에 의한 눈부심 방지는 물론 실리콘막 코팅으로 접착 후 분리하더라도 끈적임이 남지 않으며 재접착도 가능하다.
울트라하드 코팅 처리로 흠집 방지 기능을 추가시켰으며,필름 중간막에 캐릭터나 로고 등 인쇄 코팅의 삽입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필름은 이미 오래 전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개발돼 최근에는 각종 정보 보안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특히 공항 세관 검사대 컴퓨터 화면에 부착돼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 ATM,PDA,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각종 무인,원격 뱅킹 및 정보공유가 확산되고 있는 현대인들의 생활에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어 향후 시장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 몇몇 대기업들로부터 제품 공급을 위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일본으로부터 공급 의뢰를 받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세화피앤씨는 신상품 기획 및 홍보를 강화하기 위하여 별도 부서를 설립ㆍ운영중이며 중국 등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양산체제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구자범 대표는 "향후 정보보호 필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투자로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여기에서 개발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이용해 건축 및 자동차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031)335-6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