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고유가와 정치 파벌 싸움 그리고 정부 불신및 언론의 여과없는 비관적 보도 등이 한국 소비심리를 계속 압박할 것으로 평가했다. 14일 도이치는 9월 소비심리가 5개월만에 반등했으나 미미했다고 지적하고 지난 8월말 발표한 정부의 부양책이 다소마나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소비심리 악화가 일단 멈춘 것으로 보이고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나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시장금리 하락이나 음식료가격 안정 그리고 유류세 인하 기대감 등이 긍정적 요인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소비심리를 압박하는 요소로 고유가-정치파벌싸움-지정학적 우려감-정부 불신 확산 그리고 언론의 여과없는 보도(비관론) 등을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