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를 보이던 무 가격이 크게 내렸다. 1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무는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지난주 개당 2천1백원에서 1천2백원으로 43% 떨어졌다. 배추는 한 포기에 1천3백원에서 9백50원으로 내렸다. 지난해 동기에 비하면 배추는 60%,무는 37% 낮은 가격이다. 상추 대파 오이 등 대부분의 채소류도 선선한 날씨로 출하 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적상추 4kg은 지난주 1만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내렸고 백오이 15kg은 지난주보다 2천6백원 내린 2만6천4백원,대파는 한 단에 지난주보다 1백원 내린 1천1백50원에 팔리고 있다. 올 여름 폭염으로 산지 작황이 좋지 않은 감자(20kg)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비싼 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