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이 부산에서 'LG 사직 자이'아파트 2백49가구 분양에 나섰다.


부산지역에서 추석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규 분양물량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지역 청약시장이 극도의 침체를 보이고 있어 대부분 업체들이 분양을 미루고 있지만 LG 사직 자이는 부자 고객을 겨냥한 특화된 상품이어서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분양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래구 사직동 현장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니 부산지역 상위 1%의 부자고객을 잡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역력하다.


먼저 모델하우스 앞에 조성된 넓은 정원이 눈길을 끌었다.


각종 꽃들이 심어진 정원은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의 쉼터로 활용된다.


단지 모형을 살펴보니 호텔 출입구처럼 '드롭 오프 존'이 마련돼 비맞을 걱정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눈에 들어왔다.


또 일반 아파트지만 판상형이 아닌 타워형으로 설계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평면은 거실 양면개방 등을 통해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윤경성 LG건설 영남사업담당 상무는 "부산의 타워팰리스를 지향하는 상품이어서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부산지역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G 사직 자이는 49평형 57평형 88평형 등 3개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평당 9백20만원대다.


(051)504-7500


부산=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