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초대형 음악회,사회봉사,저명인사 초빙강좌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이색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중공업은 15일 경남 거제조선소 운동장에서 시민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창립기념일 행사를 사내 위주로 해왔으나 올해는 회사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해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형식으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창립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18일에는 삼성문화관 대강당에서 '우리사회 의사소통 괜찮은가요'라는 주제로 MBC 손석희 아나운서의 교양강좌도 진행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