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케미칼 16일부터 부분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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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체인 KP케미칼 노조가 16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KP케미칼 노조는 올해 노사간 임단협에 진전이 없자 지난 14일 전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98.8%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16일부터 출퇴근 투쟁,간부 천막농성 등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그러나 "장치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공장을 세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 기본급 14%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는 또 회사를 호남석유화학에 매각한 후에도 고용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고용보장에 대해서는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호남석유화학측도 "아직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고용보장에 대해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는 입장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